본문 바로가기

글.

[스크랩] 기도 기도......전중현 어설픈 몸짓으로 다가갔습니다 흩날리는 꽃잎이 부질없이 마음을 심란하게 해도 떨리는 손 가볍게 손짓으로 미소 담아 보냈지요. 설익은 과일처럼 풋풋한 미소 간지러운 오월 이미 결정 지어진 것처럼 한걸음 다가갑니다 망설이지 않으려고요 수많은 시간 덧없이 흘러.. 더보기
거리에서. 거리에서...전 중 현 수많은 인파 속에서 그대를 찾고 있어 가슴 뿌듯한 우리 사랑 바라만 보아도 좋은 사랑 아침 햇살 정겨운 사랑이 지는 노을 속에서 빛바랜 오선지의 묵화로 변해 버렸어 단 하나였던 사랑 단 하나였던 그대의 사랑을 지는 노을 속에 묻어야 했던 소리없는 통증도 낙엽.. 더보기
[스크랩] 가까이 하기엔 가까이하기엔.... 전 중 현 다정한 눈웃음 가슴 설레고 바람결에 슬쩍 느껴지는 그대 향기 겨울의 길목에서 손가락 연필로 그리다가 지친 성급한 마음 붉어진 볼 위로 미안한 상상 기대어 지날 수 있다면 저 만큼에서 바라보는 초라한 눈빛 가까이하기엔 , 더보기
[스크랩] 겨울 강가에서 겨울 강가에서 글/ 전중현 하얀세계로 펼쳐진 그곳에는 어릴적 품었던 시린가슴하나 남겨지고 발목까지 덮은 눈속에 아쉬운 미련조차 잠 을 잔다 두고온 오솔길에 아직도 홀로 울고 있는 노을의 통곡을 어둠속에 묻으려 갈짓자 바람이 흩날리고 시린손 불어가며 구워낸 감자 몇알 행복.. 더보기
[스크랩] 가슴을 열고 가슴을 열고 글/ 전중현 닫혀버린 마음을 젖혀내고 오늘은 기분좋은 꿈을 꾼것처럼 흐려진 하늘에 소리쳐 부르자 가끔씩 치밀어 오르던 그말도 오늘은 목놓아 부르자 열병앓듯 밤새 끙끙대던 사춘기 처럼 말못한 이야기 오늘은 흐려진 하늘위에 사선을 긋듯이 여기서부터 풀어주고싶다 .. 더보기
[스크랩] 그리워 그리워 전 중 현 서럽도록 시린 바닷가 파도가 되어 밀어내고 소리마져 울음으로 감싸 안아버린 기억 속에서도 그저 막연한 기대 는 지워야한다 한번 도진 상처는 번번히 찢겨진 깃발처럼 허우적 대듯 겨울바람 에 몸을 맡긴다 언제 만날수 있을까 언제 그 목소리 들을수 있을까 바다 저 .. 더보기
[스크랩] 멀어진 그 곳에 멀어진 그 곳에 글/ 전 중 현 달 밝은밤 은은히 내리는 은빛세계 로 한낮의 지루함 을 달래듯 고운자태 감추고 숨 고르는 모습조차도 가여운 날개짓으로 잉태되는 이슬처럼 고운모습 나빌레라 사랑은 지독한 외로움 이라고 열병 앓듯 앓아도 몸 속 곳곳에 잔인한 화두로 축제 를 여는 지.. 더보기
[스크랩] 내몸에 껍질벗듯 내 몸의 껍질벗듯 글/전중현. 새벽이 오는것을 싫어하는 어두움처럼 늘 보고 싶은것만 바라보고 살았어 아프고 싫었던 기억은 또렸한데 사랑이 남아있는 기억은 점점 희미해진다 목련처럼 슬픈기억 남기고 철죽같은 붉음으로 아픔으로 기억되는 아픈것은 기억하지말자 사랑은 흔적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