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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크랩] 잊어야한다 ☆☆ 잊어야 한다 ☆☆ 철쭉이 흐드러진 지금 나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 흩날리는 거리의 꽃잎속에서 모르는척 잊어야한다 살아있는것이 하나의 숙명같은 숙제를 던져줘도 나는 그대 잊어야한다 그 많은 날들을 사모하고 그리워했던 기억을 잊어야한다 그리워서 죽겠고 보고파서 미치겠.. 더보기
[스크랩] 먼길 먼길 떠나는 그대에게 1. 글/전중현 그대, 어디에 있을지라도 내가 차가운 길바닥 쓸쓸히 무너져 힘들고 눈물속 일지라도, 한줄기 빛으로 내 영혼의 상처를 다스려 주는 따뜻한 온기로 감싸주는 그대, 황량한 도시를 떠도는 내 초라한 모습에서 기약된 그 길위 차가운 죽음 밖에 없더라도, .. 더보기
[스크랩] 그 길위에서 그 길위에서 은적 /전중현 첫눈의 환한 기억 어둠속에 묻히면 가만히 귀기울여 묻힌 조각 찾는다 아주 많이 사랑했고 아주많이 가슴 아팠던 슬픔 은 사랑과 함께였고 눈 먼 사람처럼 오로지 너 에게로 향한 마음으로 아주 오래동안 머물러버린 지난시간 익숙한 노래 음율 처럼 머리속 맴.. 더보기
[스크랩] 가을 등뒤로 가버린 시간 가을 등뒤로 가버린 시간 글/전 중 현 서둘지 않아도 기록되고 머물지 않아도 남겨 지는것은 없다 참으로 푸르르던 산야가 거친호흡으로 퇴색한 몸을 내려다보곤 안간힘을 써보지만 말라가는 시간을 당할수없다 꺽어지지 않을것처럼 하늘로 하늘로 오르던 한여름의 열정은 이유있는 계.. 더보기
[스크랩] 참으로 미안한 계절에 참으로 미안한 계절에 글/전중현 삶의 애환마저 안고 살아가던 그대는 지친어깨 말없이 안아주고 파란 스케치북 같은 하늘에 말없는 동선을 그려 외로움의 사랑을 그리고 지우곤합니다 사랑도 깊어 간다던 계절에 이렇게 슬퍼지는 시간이되면 괜시리 서산에 지는 노을 도 불편합니다 흘.. 더보기
[스크랩] 귀로 귀로...글/ 전 중 현 허기진 들판에 말라가는 억새 주린듯 퀭한 눈동자 푸석푸석한 대지위로 품어 줄것 같은 미련 갈기갈기 찢긴 몸뚱이 한테 모아 커다란 이불 만들고 그안에 움켜쥐듯 적당한 마음으로 남는다 고갯마루 숨고르고 내려갈 길 더듬어보고 지팡이 힘주어 잡아도 알수없는 그.. 더보기
[스크랩] 이픔처럼 너는 내안에 산다 아픔처럼 너는 내안에 산다 ,,,전 중 현 온통 젖어버려 알 수 없는 도시가 되어버린 이곳에 끌고 가듯 따라오는 추억을 돌아본다 작은 가슴에 남겨진 구멍 그 안에 자리 잡은 그대 내 안에 그대는 오래된 상처 잘 낫지 않는 상처 기울어 가는 하늘 위 에 포물선 그리듯 떠나는 철새 머나먼 .. 더보기
[스크랩] 눈 오는날 눈 오는 날 ... 전 중 현 지난밤 유난히 울어대던 바람 산 등성이 전주탑 위로 희끗희끗 보이더니 그여이 나부낀다 잊은줄 알았던 계절의 순서는 바뀌지도 않는다 어두운 밤 하늘위로 점점히 어우러지고 가득 덮혀 지워져 버리는 세상을 바라보면 가슴에 불 지피던 아련한 이야기하나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