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잊어야 한다 ☆☆ 철쭉이 흐드러진 지금 나는 그대를 잊어야 한다 흩날리는 거리의 꽃잎속에서 모르는척 잊어야한다 살아있는것이 하나의 숙명같은 숙제를 던져줘도 나는 그대 잊어야한다 그 많은 날들을 사모하고 그리워했던 기억을 잊어야한다 그리워서 죽겠고 보고파서 미치겠다 그래서 잊어야한다 얼마나 사랑해야 그대 지울수 있을까 그대는 아직도 거기 서있고 나는 여기있으니 바라보는 눈길도 눈물겹다 그래서 그대 잊어야한다 살아 있는것이 두려움이니 그것이 더 나을것이다 짖무른 눈자위 그만 문지르고 싶어서 잊어야 한다 05.05.01. 글/ 전 중 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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