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

[스크랩] 겨울 비


겨울 비 은적/전중현 그 곳은 괜찮니 겨울비 내리면 더 미안해 무심한듯 지나가는 비 겨울에 내리는 비는 온전한 마음으로도 소름이 돋아 심연의 아픔을 두고서 파란 바다처럼 출렁이지마 미안해 정말 미안해 그렇게 떠나보내는 것이 아니었어 뭐라도 해봐야 할 그 순간 아무것도 못한 우리 발만 동동거리던 우리 바람불면 손짓 하는것 같아 노랗게 노랗게 여위어 가는 엄마 마음 파도위에 실어 잠못드는 우리아이 자장가될까,

메모 :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은 그렇게 떠났다.  (0) 2017.06.07
[스크랩] 아무것도  (0) 2017.05.25
[스크랩] 보고픈 얼굴  (0) 2016.12.26
[스크랩] 차갑게.  (0) 2016.12.21
[스크랩] 거짓말.  (0) 2016.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