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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크랩] 거짓말.



거짓말 ...전중현
몇날 며칠을 희망 없는 눈동자로 
하늘만 바라보았다,
몇날 며칠을 비를 기다리는 심정으로 
입을 닫고 살았다,
그러지 말라고 
그렇게 하지 말라고
소리 없는 아우성은 가슴에서
머리에서 수없이 외쳤다.
아무도 모른다,
말하지 않으니 그들은 모른다,
수많은 짐작과 수많은 예견이 곁을 맴돌지만
하늘 위의 세상은 땅 위의 삶과 달라
눈 앞의 물체도 진짜인지
가짜 인지 허상의 연속으로 머리속은 비어있다.
또 
말한다,
진심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또 거짓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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