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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크랩] 먼길

먼길 떠나는 그대에게 1. 글/전중현


그대,
어디에 있을지라도
내가 차가운 길바닥 쓸쓸히
무너져 힘들고 눈물속 일지라도,

한줄기 빛으로
내 영혼의 상처를 다스려 주는
따뜻한 온기로
감싸주는
그대,

황량한 도시를 떠도는 내 초라한 모습에서
기약된 그 길위
차가운 죽음 밖에 없더라도,

그대는 내가 가진
아름다운 신앙 이었고

내 마지막, 사랑 이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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