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글.

안개

안개. 글/ 전중현 앞만 보고 달려가는 지하철 정류장마다 쏟아놓듯 수많은 사람을 내보내고 또 받아 먹는다. 처음보는 얼굴들 낯선 만남 강요된 만남 부디쳐도 눈 인사로 마무리 한다, 흔들 흔들 정거장 세다가 지나치는 인연과 인연. 뻔한 이야기 바라보다 소중한 시간 지나간다. 어제의 지금 지금의 내일 늘 안개 속 일까..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 다른 얼굴.  (0) 2018.12.10
[스크랩] 그리움은  (0) 2018.09.09
물망초  (0) 2018.07.12
어떤 날.  (0) 2018.05.01
봄 갈대.  (0) 2018.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