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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크랩] 가을비

      가을비 글 전중현. 잠자던 대지를 깨우듯 가을비가 적십니다. 투덜대는 농부의 마음은 어느덧 감사의 눈길로 바뀌고 비어진 곳간 채우듯 방울방울 흘러 채워갑니다. 내일을 생각하는 농부의 마음 아침을 걱정하는 철새의 눈빛도 오늘은 발모으고 머리숙여 내리는 빗줄기속에 잠들어갑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나을거라고 새날을 기약하지만 그럴일 없다는 대못박는 목소리가 사방에서 들립니다. 희망은 희망대로 절망은 절망대로 친구처럼 곁에 머물어 어떤 결정이든 힘들고 때론 기쁘게 힘빠지는무릅에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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