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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크랩] 그대는 뭐 하시나요.




 
그대 뭐하시나요 .
버스 창문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지나갑니다.
어깨엔 커다란 가방이 삶처럼 매달려있고
얼굴은 굳어 있네요.
빌딩의 유리창엔 가을을 알립니다.
긴 여름의 끝자락에서 놓치 못한 아쉬움
창문을 닫습니다.
이렇게 하늘이 높고 
바람이 서늘해지면 그대는 뭐하시나요.
-글 전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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