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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크랩] 말 못한 이야기 2

        말 못한 이야기 2,...전 중 현 그 길로 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차라리 돌아 돌아서 침묵의 강을 건너 모든것을 감추듯이 손을 모으고 기도하듯 돌아와야 했습니다 칼날 같은 바람은 등을 때리고 마지막 남은 잎사귀 처절한 안간힘에 못내 아쉬운 눈물이어도 그리운 미소 지으며 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돌아간 시간속 잔재속에 이미 남아 있지 않은 기억만으로도 충분한 내 가슴에 감춰야 했던 미소로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허허로운 들판에 칼날 같은 바람이 내 가슴에 아픈 생채기를 남겨도 그대 는 돌아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돌팔매로 깨어 진다면 파란 하늘에 던지겠습니다 이미 먼길위에 서있는 그대 와 나는 엇갈린 길 위로 묻고 가야합니다 차가운 시선 방향을 잃어도 그대 오던길로 되돌아 가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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