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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스크랩] 비워진 시간.




더불어 흘러간다
오한나는 바람 부둥껴 안고
작은 몸 짓 에도 소스라쳐 놀라는 
낙엽 붙들고 
더불어 흘러간다.
비워져 흐느적 거리는
갈대 붙잡고 늦은 밤 하소연
껄떡거리며 놓으려는 허망한 손짓에
저항하지 못하는 흐름
이 계절 
어쩌지 못하고 흘러간다.
* 비워진 시간. ... 전 중 현*
출처 : 추억의 팝송/가요
글쓴이 : 코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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