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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 날.





 

그날 글.전중현 차가운 겨울이 지나면 따뜻한 봄이 온다고 개여울이 녹아 흐르고 실버들 봉우리 여물때 벚꽃은 흐드러지고 진달래 날개 펼칠때. 가슴 한켠에 작은 추하나 흔들립니다. 영문도 모른체 차가운 바다를 만나 그리운 이들을 멀리하고 떠나야했고 억장이 무너져 혼절한 부모님 사진붙들고 샘물처럼 눈물을 흘립니다. 이유도 모른체 책임지는 사람도 없는체 눈감지 못하는 이들이 이 봄이되면 가늠할수 없는 슬픔으로 철죽곷처럼 피어납니다. 잊으라고합니다. 그만하라고 합니다. 지겹다고 합니다. 그분들께 묻습니다. 당신이라면 그럴수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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