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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

5년전 그날이 또...

기억하기 싫은 악몽처럼 매년 그날이 다가온다.

2019년 4월 16일...노란리본은 바다 바람에 날린다.

유가족 마음도 날린다.

혹시라도 하늘에서 부모마음 받아볼거 같아서 부모의 피눈물은

팽목항을 떠나지 못한다.

부디 날아올라 하늘에서도 들었으면 좋을텐데

아무도 책임지지않는 현실이 분통터지고 억울한 현실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천날 만날..추모제 하면 뭐하나..아무도 책임지지않고 진실은 밝혀진것이 없는데.

누굴위한 추모제인지..


왼쪽 가슴에 벽돌하나 얹고 산다.

내려놓지도 내려놓을수도 없는 먹먹함이 답답함이 오늘을 짖누른다.


유가족의 눈물 마를때도 됐는데 마르지 않는 샘처럼 수시로 터진다.

노란리본 나비가 되어 하늘로 날아가 시민과 아이들에게 전해지면 좋을텐데..


또 한해가 왔지만 철밥통 공무원 아무도 모른단다.

시키는 대로 했단다..누구도 아니라고 말 한사람 없나보다.

잘못된것을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 없었나 보다.


부끄럽지 않을까?

양심도 악마에 팔아 버렸을까?

혹시 알면서 모른체 하는건 아닐까?

수많은 생각이 지나 가지만 그들은 먼 산만 본다.


2019년 4월의 하루는 추모제로 지나가지만 잊지 못하는 사람들 잊을수 없는 사람들.

그분들을 기억하고 그냥 바라만 봐주면 고마운 날이 될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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