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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 ...글.전중현 그녀가 전해주는 이야기 천년을 살다가 죽을때 그때에도 당신과 만나고 싶다는 간절한 눈망울로 내 심장에 울림으로 전해져 옭아버린 사랑의 틀은 한여름 줄기차게 내리는 빗속에서 되살아나고 형태만 갖춘 천년세월 작은 청자에서도 찾을수없는 설레이는 간지러움 흔들리는 버스안에서도 미소짓게 하지요, 너무 늦게 만난것을 여름 홑이불속에서 스치는 인연을 허송세월 속에 보낸것처럼 깊은 심연의 눈속에서 흘리는 맑은 영혼의 보석처럼 온몸을 떨며 부여잡은 등허리에 깊은 상처를 남깁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작은 지식을 네모난 상자말고 동그란 상자에 담아 이다음에 이다음에 후손들에게 알려줘 사랑은 숨쉬는 공기와 같고 지옥불에 던져진 몸뚱이처럼 산화해야 비로서 알게되는 커다란 기쁨이라고 파묻은 얼굴을 들며 오열하던 가여운 그대 알지 못하는 담넘어 세상 본적없는 무지개속의 모습 돌아보면 모두 한줌의 모래처럼 빠져나가는것을 그때는 청자처럼 그떄는 보석처럼 소중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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