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너를 바다에 두면..전중현
한마디 말도 못하고
안개 가득한 바다를 떠났다.
눈물방울이 길 위로 노래할때
한번도 눈길 주지 않았던
거친 패랭이꽃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 고개 길
햇살만 눈부시게 빛나던 날
무릅에 숨어울던 작은 영혼
바지 끝 잡고 부들 부들 떨었어
하얀 화선지
비어 있는 그 시간이 숨차 오를때
그리다가 멈춘
목탄의 먼지가
떠나는 너의 발자국 따라
흩날리는데
그리운 너를 바다에 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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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추억의 팝송/가요
글쓴이 : 코헨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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