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Zeppelin - Whole Lotta Love.
1970년대에 영국계 모범적 헤비메탈 밴드 'Led Zeppelin'은 영국의 모든
그룹들 중에서 크나큰 영향력으로
하나의 흐름을 이루고 있던 그룹 'Yardbirds'로부터 파생된 그룹이다.
'Heavy Metal'이란 용어는 비록 Led Zeppelin 데뷔 이후에 만들어진 것이긴 하지만
사실상 헤비 메탈 밴드의 선구자로 불리기에 합당한 밴드는 Led Zeppelin이 아니라 '
Yardbirds', 'Cream', 'Jimi Hendrix Experience', 그리고 초기의 'The Who' 등일 것이다.
3개의 악기 및 리드 보컬 편성의 완벽한 운용으로 흔히 'The Who'와 비교되었던
Led Zeppelin은 순식간에 인기를 얻은 이후 1970년대를 통해 수많은 그룹들이
헤비메탈 사운드를 모방하게끔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섹시하고 저질스러운 가사로 말미암아
자주 비판을 받았던 Led Zeppelin은 미국 언론으로부터도 찬사를 받은 적이 거의 없는데,
그것은 아마도 그들의 레코드 회사인 애틀랜틱사가 주최하는 대규모
선전 캠페인을 통해 쉽게 인기를 얻었다는 사실 때문이었을 것이다.
1969년 데뷔 앨범 [Led Zeppelin]은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되었는데, 여기에는
그들의 첫 미국 싱글 차트 진입곡인 'Good Times, Bad Times'과 고전이 된
'Dazed and Confused', 그리고 'Communication Breakdown' 등이 주된 곡들로 수록되어 있다.
1969년 초에 그들은 처음으로 미국 순회공연을 했는데 이때는 'Vanilla Fudge'의 백 밴드였지만
곧 독립된 밴드가 되었다.
그 이후 곧 Led Zeppelin의 성장과 아울러 헤비메탈 락 학파가 발전하게 되었는데,
1969년작 [Led Zeppelin Ⅱ] 앨범에는 대히트곡 'Whole Lotta Love'는 물론이고
'Living Loving Maid (She's Just A Woman)', 그리고 'Ramble On' 등도 수록되었다.
자신들의 무대를 미국으로 결정한 Led Zeppelin은 1970년 3월에 다섯 번째의 미국 순회공연을 했는데,
정작 모국인 영국에서는 싱글 한 장도 발매하지 않았다. [Led Zeppelin Ⅲ]로부터
주요 히트 싱글 'Immigrant Song'이 나왔으나 평론가들의 인정까지 받게 된 것은 결국
[Led Zeppelin Ⅳ]에 이르러서였다.
그 앨범에는 히트곡들인 'Black Dog'과 'Rock and Roll' 외에도
1970년대의 결정적인 걸작품 중의 하나인 'Stairway To Heaven'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곡은 조용한 통기타와 보컬로 시작해 뇌성 같은 클라이맥스를 이룬 다음 다시
통기타와 보컬의 부드러운 반복으로 끝을 맺는 것으로 되어 있다.
Led Zeppelin은 1972년 여름 다시 미국 순회공연을 했는데 여러 도시에서 'Rolling Stones'를
능가하는 흥행을 기록했고,
1972년에 취입했으나 1973년 초까지 출반하지 않았던 [Houses Of The Holy] 앨범은
그들이 현악기 섹션을 처음으로 사용한 앨범인데 거의 순식간에 골드를 수상하게 되었다.
뿐만 아니라 1973년도 미국 순회공연은 즉시 매진되었고,
싱글 아티스트 연주 참석 기록과 플로리다 주의 템파에서 그들이 벌어들인 막대한 수입 기록을
깨뜨리는 것이 되자 결국 락계의 언론에서도 그들의 막강한 인기를 인정하게 되었다.
1975년 말에 리드 보컬 Robert Plant가 자동차 사고로 심한 부상을 입어 1년 이상 활동을 못하게 되었고,
1976년에 [Presence]가 그들의 첫 플래티늄 수상 앨범이 되었으며,
1976년작 [The Song Remains The Same]이란 영화 및 사운드 트랙 앨범은
오늘날도 미국 전역에서 심야 극장의 주요 프로가 되고 있다고 한다.
1977년 또 한 차례의 미국 순회공연 때 불행하게도 그들의 매니저
Peter Grant와 드러머 John "Bonzo" Bonham, 그리고 수행원 2명이 프로모터인
Bill Graham측 멤버 세 사람을 폭행하여 난투극을 벌인 사고가 발생하여 결과적으로 오만하고
무분별하며 잘난 체하는 그룹의 오명에 보탬이 되면서 이후 그들의 활동은 저조했다.
1979년에 [In Through The Out Door]로 다시 등장해 'Fool In The Rain'으로 주요 히트를 기록하고,
4년 만에 영국을 방문하여 네브워드 페스티벌에 출연했으나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으며,
1980년 Jimmy Page의 원저 집에서 John "Bonzo" Bonham이 약물 과용으로 사망하자
결국 그 해 12월에 Led Zeppelin은 그룹을 해체한다고 발표했다.
그룹 해체 이후 Jimmy Page는 한 편의 영화 음악을 녹음했고, Robert Plant는
2집의 솔로 앨범을 발표하는 등 각각 솔로 활동을 벌이고 있고, 1982년에
그들의 미발표곡들을 모아 [Coda]라는 이름으로 최후의 음반을 발표했다.
아쉽게도 소스가 전멸하는 참담함속에서 유일하게 숨쉬는
이곡 시간이 허락할때 다시한번 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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