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iet Riot - Look In Any Window.
Ozzy Osbourne의 초대 기타리스트로서 세계에 그 이름을 떨치고 나서
불과 2년 만에 이 세상을 떠났지만 아직도 전설적인 기타 플레이어로서 口傳되고 있는
Randy Rhoads는 1956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싼타모니카에서 태어났다.
부모님이 모두 음악 강사인 가정에서 자라 7세에 기타를 손에 들었다.
10세가 되는 무렵에는 당시 배우고 있던 기타 강사로부터
'더 이상 가르치는 일은 필요 없다'란 말을 들을 정도의 실력이었다고 하지만
그에게는 프로 뮤지션이 될 생각은 없었다고 한다.
그러나 1971년 Alice Cooper의
라이브를 본 일로 충격을 받아 고등학교 졸업 후에 결성한
'Quiet Riot'로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한다.
다만 비주얼이 좋은 점도 있어 현지 캘리포니아의 클럽 씬에서는
인기였지만 레코드 계약은 일본에서만 잡게 되고, 全美 규모에서는
무명 밴드에 지나지 않았다(1970년대 말에 제작한 두 매의 앨범은 일본만 발매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CD화되지 않았다).
그 뒤 1980년에 Randy Rhoads에게 있어 운명적인 만남이 찾아오는데,
'Black Sabbath'를 탈퇴하고 있던 Ozzy Osbourne의 밴드에
오디션을 받을 기회를 얻은 것이다.
여기서의 Randy Rhoads의 플레이는 술과 약의 영향으로 당시
반 은퇴 상태에 있던 Ozzy Osbourne에게 씬에의 본격 복귀를
위한 동기부여를 되찾게 하는 일이 된다.
이렇게 해서 발표된 Ozzy Osbourne의 솔로 첫 앨범 [Blizzard Of Ozz]
(1980)에서 섬광 같은 테크닉과 클래식으로부터의 영향도 느껴지는
애수의 멜로디 센스가 결국 세계를 향해 발사된다.
계속되는 앨범
[Diary Of A Madman](1981)에서도 매력적인 기타가 마음껏 feature되고 있어
Randy Rhoads는 차세대를 담당하는 영웅으로서 각광받는 것과 동시에
Ozzy Osbourne이 메탈 계의 '제왕'에 군림하는 계기를 만들어 준다.
그러나 1982년 투어 중 플로리다 주 Leesburg에서 탄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여
Randy Rhoads는 즉사하고, 갑작스런 비극은 그 후 오랫동안
Ozzy Osbourne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다.
다들 기억나는지 모르겠다. 그의 연주실력도 실력이거니와 제일 압권이던
그의 토드무늬의 기타 말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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