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tterflu Bleu - Iron Butterfly
* lineup
- Erik Keith Braunn(LG) →
1969년 Michael Pinera와 Lawrence Reinhardt로 교체
- Lee Dorman(B)
- Darryl DeLoach(V)
- Jerry Penrod(B)
- Danny Weis(G)
- Doug Ingle(LV/K)
- Ronald Bushy(D)
- Phil Kramer
애시드 락의 귀재, 하드 락의 선구자, 사이키델릭의 대명사,
미국 최초의 헤비메탈 그룹 등으로 호칭 되고 있는 전설의 그룹 'Iron Butterfly'는
자신들의 명성을 널리 알린 문제작 'In-A-Gadda-Da-Vida'를
1968년 두 번째 음반으로 발표하여 숱한 화제 거리를 몰고 다니게 된다.
1967년 샌디애고에서 결성된 이들은 데뷔 당시부터 웨스트코스트를 중심으로 활동했고,
샌프란시스코에서 'Fillmore Whisky A Go-Go'에 출연하여 Jefferson Airplane,
Vanilla Fudge와 같이 많은 팬을 확보한 그룹이다.
1968년 봄에 [Heavy]란 타이틀로 데뷔 앨범을 내면서 동시에 멤버 교체가 있었다.
초기의 5인조에서 4인조로 축소되었는데, 멤버는 Doug Ingle(LV/K), Ronald Bushy(D),
Erik Keith Braunn(LG), Lee Dorman(B)이었다.
이렇게 모인 이들은 같은 해 7월에 앨범 [In-A-Gadda-Da-Vida]를
발표해 락 뮤직 앨범으로서는 사상 최초로 플래티늄 앨범을 차지했고,
무려 2년 동안 미국 앨범 차트에 머무는 경이로운 기록을 수립했다.
음반에 수록된 2분 30초에 이르는 긴 드럼 솔로가 포함된 17분 여의
타이틀곡은 당시로서는 획기적인 시도였으며,
이 곡으로 인해 라디오에 프로그레시브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게
될 정도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었다.
또한 당시 가장 많이 팔린 음반 중 하나이기도 했지만 'Led Zeppelin'의 출현은
이들에겐 치명타가 되었고 1971년 다섯 번째 음반을 끝으로
1차 해산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이 음반은 1995년에 Rhino사를 통해 디럭스 셋으로 재발매가 이루어졌는데,
싱글과 라이브 버전의 타이틀 곡, 두곡을 보너스 트랙으로 수록하고
36 페이지의 부클릿과 함께 전면 커버에 이중으로 사진을 인쇄하여 눈의
착시현상을 이용, 마치 나비와 멤버들의 모습이
움직이는 것처럼 보였던 특이한 음반이다.
또 하나, 이 곡의 제목은 원래 'In The Garden Of Eden'이었으나
보컬 Doug Ingle이 당시 설염으로 발음이 새면서 들리는
소리가 'In-A-Gadda-Da-Vida'(이나가다다비다)로 들려 아예 곡명을 바꾸자고
멤버들 간에 합의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온다.
이후 앨범 [Ball](1969), [Live](1970), [Metamorphosis](1970)를 냈으나
예전의 폭발적 인기는 얻지 못한다.
이들은 사운드 면에서 실험적인 시도를 한 그룹이었고,
리더인 Doug Ingle을 중심으로 만들어내는 강렬하고 육중한 사운드는
자극적인 매력을 지니고 있었지만 대중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가다가
결국 1971년 5월에 고별 공연을 끝으로 해체되고 만다.
그러나 1974년 Ronald Bushy와 Erik Keith Braunn은 Phil Kramer와
Howard Ray Cheese를 규합해 새로운 'Iron Butterfly'를 결성한다.
그 후 1975년 이들은 새 앨범 [Scorching Beauty]를 발표하고,
키보드의 Howard Ray Cheese 대신 Bill DeMartines가 들어와
활약하고 있으나 예전과 같은 명성은 얻지 못한 채 침체되어 있다.
1971[Butterfly Blues '71：Live] - 01. Butterflu Bleu.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