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erminia - segrede e so pa um
1. Filosofia - 4:45
2. Vazioy - 3:54
3. Segrede E So Pa Um (자신만의 비밀) - 7:00
4. Coracon Leve (가벼운 영혼) - 3:31
5. Naviu Navega - 6:38
6. Forca Juntode - 3:33
7. Fogue Na Olhar - 4:27
8. Terra O Sede - 4:51
9. Vida E Rudonde Moda Um Anel - 4:12
10. Um Porta Aberte - 5:49
현재로서는 Herminia에 대해서 알려진 것은 많지 않다. 그녀의 음악은 "모르나"
라는 대서양의 섬나라 케이프 베르데의 전통 음악 범주로 분류되며 Herminia는
Sal섬 출신이다.
에르미니아의 목소리는 목구멍에 생채기가 난 듯 후두음이 강하다. "bluesy" 나
"husky" 라는 표현이 떠오르지만 뭔가 부족해 보인다. 그창법이 "케이프 베르데
여인들의 전통적인 창법, 즉 "깐따데이라" 의 전통을 계승하고 있다" 는 정보는
유동인구가 유난히 많은 섬의 여인네들의 삶에 대해 어렴풋이 연상하게 만든다.
어느 이름모를 시인의 철학이 담긴 가삿말, 무겁지 않으면서도 가슴을 후벼파는
절절한 여유, 그리고 고요한 사랑. Herminia의 노래엔 이처럼 영혼을 가볍게 울
리면서도 목마른 대지를 적시는, 한줄기의 비와 같은 아름다운 공백이 있다.
목쉰 할머니의 한많은 절규를 듣는 듯한 Herminia의 목소리에서 외딴 섬나라
여인의 아픔을 느껴보자.
"자신만의 비밀" 이라는 곡입니다.
1998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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