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물 안개 전중현 2021. 9. 5. 17:01 그대 나뭇잎 물들어 서리로 온 세상을 덮어도 슬퍼하지 말아요. 밤 낯으로 수시로 변하는 계절은 허락 받은적 없어도 마음속 켜켜히 쌓여갑니다 이른 아침 강가에 서 본적 있나요 흐름도 멈춘듯 자욱한 물 안개 차오르는 기분을 지키지 못할 맹세 하지 말아야 할 말들 모두 두고 떠나갔습니다. 머문자리 새벽 안개 자리하고 번져가는 강 물결 눈물로 봅니다. 『 물 안개... 글 전 중 현』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새창열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