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하얀

전중현 2018. 12. 14. 11:52

햐얀 ...글 전중현. 꿈결일까 속삭이는 소리처럼 바스락 바스락 쌓인다. 시기한듯 녹아 내리는 물 방울 꾸두둑 꾸두둑 밟히는 소리 넌 하얗게 내려 투명한 결정으로 네가 머문자리 비워내고. 멀지 않은 날 너 따라 나도갈까 든자리 난자리 다르다고 하더니 어느새 너는 저만치 흐르고 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