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스크랩] 동창. 전중현 2017. 12. 8. 12:08 동창 은적.전중현. 밤새 얼어붙은 창호지 차디찬 고리풀어 문 열면 밤새 녹아내린 겨울의 숨 내음 안개속에 머물러 수줍게 한다. 다닥다닥 붙어버린 펌프가에 꽝꽝 얼어버린 얼음깨고 밤새 데워진 따듯한 물 한바가지 더하면 손끝에 전해지는 따듯한 감촉 뽀독뽀독 소리마저 아름다운 아침 동창에 떠오른 햇살은 기지개와 종종걸음으로 한껏 그림자 따라간다. < 출처 : 쏭쏭블루글쓴이 : 코헨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