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밴드.그룹.

[스크랩] PFM Serendipity - Ore



PFM Serendipity - Ore에 대한 이미지 검색결과


            PFM Serendipity - Ore PFM은 국내에서 광고 음악으로 잘 알려진 ADAGIO (SHADOWS)의 주인공인 NEW TROLLS를 비롯해서 BANCO DEL MUTUO SOCCORSO, LE ORME, OSANNA등과 함께 영국에 버금가는 프록-아트락의 강국이라 할 이태리 출신의 아트락 대표 주자이다. 데뷰 앨범인 STORIA DI UN MINUTO가 1972년에 발매되었으니까 경력은 물론 또한 미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활동, 실질적인 국제적인 인지도와 현재까지의 공연 부킹등을 종합해보면 이태리 출신의 프록-아트락 그룹중 단연 최상이라 해도 과언은 아닐 것 이다. 최근에 발매된 앨범이 일본 공연을 담고 있는 실황 앨범이며 또한 새로운 스튜디오 앨범은 올해 후반기에나 팬들의 손에 쥐어질 예정이니 본 앨범은 PFM으로서는 정규 스튜디오 앨범으로는 거의 십년 만의 컴백 앨범이기도한 1997년의 ULISSE이후 3년 만인 2000년에 발표한 최근 작품인 셈이다. 크레딧을 살펴보면 FRANZ DI CIOCCIO-VOCAL,DRUM, PATRICK DJIVAS-BASS GUITAR, FRANCO MUSSIDA-GUITAR,VOCAL, FLAVIO PREMOLI-KEYBOARD,VOCAL등 단지 네명인데 1997년 앨범 ULISSE의 라인업과도 동일하다. 본 앨범은 11곡 수록 시간은 48:56 인데 수록곡 의 트랙 리스트를 보면 1.LA RIVOLUZIONE- (일렉트로닉 노이즈의 효과로 매우 현대적인 느낌의 팝락 스타일의 업 템포 곡이며 스트링 효과를 내는 기타가 독특한 느낌 전달한다. 스타일은 팝락 사운드적 이지만 질감은 프록-아트락 이라고 하겠다. ) 2.K,N.A-Kaleidoscope Neutronic Accelerator-(역시 일렉트로닉 노이즈의 효과를 사용했으며 기타 사운드는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이 든다. 1번 트랙보다 좀 더 복잡한 구성으로 KING CRIMSON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3.L"IMMENSO CAMPO INSENSATO-(어쿠스틱 기타의 전주로 이지 리스닝한 전개로 시작하며 전혀 멜로트론과 구분이 안될 정도의 스트링의 효과가 뛰어나다. 업 비트로 변화하다 다시 첫 주제로 회귀한다.) 4.NUVOLE NERE- (마치 과거 벤쳐스풍의 사운드와 유사한 흥겹고 재미있는 기타 연주가 인상적이며 매우 기억에 남는 캐치한 곡이다. 이후 완벽히 완벽히 다른 주제로 발전한다. 5.ORE -(인트로는 매우 긴장감을 유발 시키지만 역시 60년대 풍의 멜로디를 차용한 편하게 들을 수 있는 발라드곡 이다.) 6.AUTOMATICAMENTE- (전격적인 클럽 댄스곡으로 PFM의 팬들에겐 신선한 충격이라 할 만한 매우 대중적이고 세련된 유로 댄스곡 스타일의 작품이다.) 7.LA QUIETE CHE VERRA-(개인적으로 영국의 커팅크루의 노래를 연상하게 하는 데 보컬이 매력적인 미드 템포의 곡으로 전형적인 칸소네 같은 느낌이다. 바이얼리니스트가 없는 현재 역시 압권은 기타이다.) 8.DOMO DOZO-(독특한 리듬 패턴으로 이펙트와 함께 매우 혼합적인 요소를 가진 곡인데 방코의 앨범 COME IN UN’ULTIMA CENA에 수록 되어있는 슬로건이라는 곡과 유사한 분위기의 현대적인 느낌의 작품이다.) 9.POLVERE- (칸소네풍의 곡으로 서정적인 느낌의 기타연주와 목가적인 분위기가 함께한다.) 10.SONO UN DIO-(마치 시디가 튀는 효과음과 노이즈, 유로 댄스, 댄서블한 트랙, 훵키한 분위기에서 뉴 에이지 분위기까지 수용하고 있는 멋진 댄스곡인데 아트락 순수주의자들 에겐 당연히 나오지 말았어야 할 곡. 11.EXIT-(마치 곡을 다 듣고 나가는 출구라는 의미의 영어 제목을 의도적으로 달아 놓은 것 같은데 이전 트랙과 연결되어 있고 기타연주가 중심을 이루는 연주곡 이다. 본 앨범의 전체적인 느낌은 상당히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사운드에 아주 세련된 고급스런 연주로 과거 70년대 앨범을 기대하시는 분들에겐 전혀 다른 분위기의 앨범이 되리라. 아시다시피 PFM은 강약의 변화를 아주 적절히 구사하며 간혹 유려한 예쁜 사운드가 프록-아트락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셨던 분들에겐 충분히 락적인 공격성도 적절히 구사하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얘기하고 싶다. 본 앨범은 스타일은 팝락 질감은 아트락으로 현대적인 사운드가 충만한 앨범이다. 특히 ULISSE 앨범에 실망하셨던 분들에게는 더욱 권하고 싶다. 총체적으로 본 앨범은 PFM 초기의 구성미와 유로피언적인 스케일 보다는 치밀하고 오밀조밀 밀도있게 짜여진 또 다른 현대적인 사운드로 매우 작곡 자체가 잘된 작품들과 함께 기억에 남을만한 멜로디와 훅이 있기에 질질 늘어나는 수록 시간에 질리신 프록 팬 들에겐 더욱 선호될 만한 모던한 작품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와 이태리와의 수교가 올해로 120주년이 되었다고 하는데 문화연대나 문화관광부 같은곳 에서는 한번쯤 이들의 공연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았는지 의문이다. 꼭 이들의 아니더라도 제대로 된 프로그레시브 락 공연을 국내에서도 볼수 있길 바라면서. 2000 년 기준.

            관련 이미지

메모 :